'나가수' 생방송 폐지, 속사정 들어보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6.28 17: 54

MBC '나는 가수다2' 출연가수들이 생방송 폐지를 내심 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들은 '나는 가수다2'가 녹화 경연 1회, 생방송 1회로 이뤄짐에 따라 스케줄 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며 방송 스케줄을 하루로 몰아달라고 의견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가수다2'의 녹화가 진행되는 금요일, 생방송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방송국을 찾아야 하는 일요일은 가수들에게는 주수입원인 행사가 몰리는 요일이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28일 '나는 가수다2'의 생방송 폐지 공식 발표에 앞서 OSEN에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2' 때문에 행사 등 일반 스케줄을 전혀 소화할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행사가 가장 많은 황금주말에 이틀씩이나 방송국에 묶여있어야 하니 불만도 많았다"고 귀띔했다.
물론 '나는 가수다2'의 효과가 상당한 수준이라면 행사 스케줄을 놓치는 게 대수는 아니겠으나, '나는 가수다2'가 시청률 5%대에 머무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상황에선 스케줄 조정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MBC는 이날 "'나는 가수다2'가 생방송을 중단하고 시청자 문자투표를 폐지한다"면서 "경연 사전 녹화와 시청자 참여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6월 4주간의 방송 결과를 자체 분석한 끝에 재택평가단의 문자투표가 무대의 완성도보다는 가수의 인지도나 인기에 영향을 받는 인기투표, 1위 가수를 내보내지 않으려는 역투표 의혹 등의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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