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이 영입한 한국 선수는 박지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07 08: 04

퀸스 파크 레이전스가 영입할 선수가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라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흘러나왔다.
7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메일과 ESPN 등 다수의 언론들은 'QPR이 박지성의 영입을 위해 맨유에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QPR의 마크 휴즈 감독을 비롯해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아미트 바티아 부회장이 전력 보강과 글로벌 마케팅 차원에서 영입을 추진 중이다'며 '지난 시즌 맨유에서 박지성의 역할은 감소했다'고 이적설에 힘을 싣는 한편 '박지성은 최근 맨유의 매우 중요한 역사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고 2005년 맨유로 적을 옮긴 뒤 1군 무대에서 205경기에 출장한 박지성을 높게 평가했다.

당초 지난 5일 'QPR을 소유하고 있는 에어 아시아가 오는 9일 런던의 홈 구장에서 한국 선수 영입을 발표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온 뒤 기성용 김보경 박주영 이청용 등이 그 후보로 거명됐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의 보도로 인해 박지성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QPR이 한국 선수 영입을 발표하는 날짜와 올스타전을 마치고 한국에 머물러 있는 박지성의 출국 날짜(8일 오후)가 시간상 맞는 것도 QPR 이적설과 맞물려 묘한 느낌을 풍긴다. 박지성이 탑승할 항공기 행선지도 런던이다. 또 현재 올림픽대표팀에 소집돼 있는 기성용 김보경은 7일 합류할 박주영과 함께 9일 포토데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고 이청용은 이미 현 소속팀 볼튼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6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기성용은 "이적의 주인공이 정말 내가 아니다. 나도 그 선수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며 본인의 이적설을 일축했고, 김보경도 "이적과 관련해 들은 바가 없다"고 전하며 본인일 가능성이 낮음을 밝혔다.
지난 시즌 잔류에 성공한 뒤 올 여름 로버트 그린, 앤디 존슨, 라이언 넬슨, 삼바 디아키테 등 총 4명의 영입을 확정한 바 있는 QPR이 아시아 최고 스타인 박지성을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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