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전반기 선전 원인은 투수진에 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13 18: 08

넥센 김시진 감독이 올 시즌 선전 원인으로 투수진을 꼽았다.
김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앞서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기에 팀이 꾸준히 상위권을 질주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일단 두 외국인투수인 나이트와 밴헤켄이 로테이션 이탈 없이 잘 해줬다. 그리고 국내투수들도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분투했다”며 마운드가 자리 잡히면서 최근 팀의 연패가 길게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과 차이점으로 “작년에는 5연패, 7연패를 많이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8연승하고 4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연패가 길지 않다”며 “연승을 할 수도, 연패를 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연패가 너무 길어지면 문제가 있는데 최근은 그렇지 않다”고 연패로 인해 팀이 한 번에 무너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넥센의 전반기 과제로 현상유지를 꼽았다. 김 감독은 “5할 승률에서 몇 승을 더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며 “일단은 지금 성적을 전반기까지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숙제다. 당장 오늘 경기가 중요한 것이다”고 당장의 호성적을 노리기보다는 전반기를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37승 35패 2무로 5할 승률 +2승을 유지하고 있는 지금 성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11일부터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이택근과 관련해 “기존 주장이었던 강병식이 올 시즌 대부분을 2군에서 보내서 이택근에게 주장을 맡겼다”며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만큼 지금이 주장을 바꿀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 봤다. 이택근은 이미 이곳에서 뛴 경험도 있다. 택근이에게 짐을 주는 게 되겠지만 택근이가 흔쾌히 내 뜻을 따르겠다고 말해줬다. 택근이가 평소에 야수진을 잘 이끌었고 택근이를 데려올 때부터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활약할 것을 생각했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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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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