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가 올 여름 극장가에 전혀 다른 세 얼굴로 관객들과 만난다.
오달수는 영화 ‘미운 오리 새끼’와 ‘도둑들’, ‘공모자들’에서 다채로운 연기 색깔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달수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는 아들을 향한 뜨거운 부정을 보여주는 아버지로, ‘도둑들’에서는 소심한 총잡이로, ‘공모자들’에서는 사람의 장기를 적출하는 섬뜩한 의사 캐릭터를 소화했다.

먼저 오달수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 신문사 사회부 사진기자로 소신을 지키다가 끌려가 고문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아버린 민욱 역을 맡았다. 그간 스크린에서 독특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오달수는 ‘미운 오리 새끼’를 통해 국가로부터 상처받은 이후, 세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아들에게 위험이 닥치자 5년 만에 집 밖을 나서는 아버지로 변신, 진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운 오리 새끼’는 영화 ‘친구’를 제작한 곽경택 감독의 두 번째 자전적 영화로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1987년 시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8월 30일 개봉.
반면 오늘(25일) 개봉한 ‘도둑들’에서 그는 허점 많고 겁 많은 도둑 앤드류 역을 맡았다. 항상 품에 총을 지니고 다니지만 막상 중요한 상황에 닥치면 소극적으로 변하는 재미있는 캐릭터로 유쾌함을 선사한다.
또 오달수는 인신매매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공모자들’에서는 출장 전문 외과의 경재 역을 맡아 섬뜩한 연기를 펼친다. 이번 영화에서 타락한 의사의 악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섬뜩한 공포를 안겨줄 예정이다. 오는 8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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