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웃사람'이 웹툰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그에게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살인마를 눈치채기 시작한 이웃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 스릴러.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해낸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웹툰 속 장면들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 중 302호에 살고 있는 사채업자 안혁모(마동석 분)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는 팔 각도와 몹시 화가 난 입 모양까지 웹툰 속 모습을 보다 살벌하게 표현해내 시선을 모은다.

또한 모성연기의 여왕 김윤진은 죽은 지 일주일째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여선(김새론 분)을 무서워하며 식탁 아래에서 두려움에 떠는 표정 하나까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웹툰속 두려움에 시달리는 경희의 모습을 김윤진만의 진한 내면연기로 완벽 재현해냈다.
이어 102호에 사는 원양어선 선원 승혁의 눈빛은 비밀을 감춘 듯 누군가의 동태를 살피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하며 강산맨션의 야간 경비원 종록은 어두운 밤, 무언가 감지한 듯한 섬세한 표정연기로 웹툰 속 종록의 표정 그 이상을 표현해냈다.
한편 '이웃사람'은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이웃사람'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