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타케는 항상 조심해야 할 선수다”.
비록 브라질에 0-3으로 패하며 올림픽 축구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보경(23, 카디프시티)은 아직 3~4위전이 남은 만큼 일본전에 대한 필승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보경은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함께 뛴 적이 있는 기요타케 히로시(23, 뉘른베르크)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벌어진 2012런던올림픽 축구 4강전에서 세계 최강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의 하나인 브라질에 0-3으로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지난 8강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한 김보경은 이날 브라질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김보경은 “아직 일본전이 남아 있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특히 세레소 오사카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미드필더 기요타케에 대해 “능력 있는 선수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8강에서 개최국 영국을 이겼던 장소이기도 한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운명의 3~4위전을 펼치는 것에 대해선 “8강에서 승리를 거뒀던 장소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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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영국)=올림픽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