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6년 만의 안방극장 나들이에 설레는 모습으로 ‘신의’에 대한 얘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발표회에서 “김종학 감독과 ‘신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수정작업을 거치는 시간이 2~3년이 걸렸다”는 말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굉장히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적응한 것 같고 이필립과 이민호가 배려도 잘 해주고 잘 받쳐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립과 이민호에 대해 “요즘 핫한 두 분이라 기분도 좋았고 이들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내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에 대한 김희선의 칭찬이 계속됐다. 김희선은 “나보다 동생들이여서 그런지 대답도 잘 해주고 선배 대접도, 누나 대접도 잘 해주고 둘 다 착하다”며 “이렇게 착한 동생들 처음이다. 사회에 나가면 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착한 아가들이다. 그럴 만큼 정말 착하고 심성이 밝다”고 극찬했다.
김희선은 칭찬은 멈출 줄 몰랐다. 김희선은 “옆에서 잘 도와주고 있다. 최영(이민호 분)과 붙는 장면도 많고 실제로 정도 많이 들었다. 이필립은 한의사인데 나와 의학적으로 부딪히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호는 “짧게 얘기해라”라고 계속되는 칭찬에 민망해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희선이 취재진이 질문할 때마다 길게 대답하자 이민호는 짧게 얘기하라고 말해 매번 폭소케 했을 뿐 아니라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친분을 예상케 했다.
극 중 김희선은 고려 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하늘의 의원으로 지목돼 갑자기 60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납치된 현대 여의사 유은수로 분한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 분)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펼칠 로맨스와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여정을 그릴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로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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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