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신의’ 속에서 대사가 거의 없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성훈은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속 캐릭터 성격상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답답한 면이 있긴 하다”고 밝혔다.
극 중 성훈은 음공의 고수 천음자로 분한다. 천음자는 대금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는 음파 무공을 사용한다.

성훈은 “천음자가 말하는 것도 귀찮아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인물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대사가 없어서 슬프긴 한데 멋진 캐릭터라 괜찮다. 대사가 있으면 안어울리는 캐릭터이기도 하다”라며 “사실 신인이다 보니까 대사가 없고 신이 별로 없어서 땡 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사 없는 연기가 더 힘들더라”고 전했다.
이어 “대사가 거의 없어 답답한 건 사실이다. 연기가 끝나고 나면 좀 더 표현을 해볼 걸이라는 생각하기도 하고 답답함이 생길 때는 촬영 끝나고 바로 운동을 한다. 공원 같은데 가서 소리 지르기도 하고 나도 말할 줄 안다고 하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 분)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펼칠 로맨스와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여정을 그릴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로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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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