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올 시즌 상위 스플릿 잔류를 위해 준비한 검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이어갈 수 있을까?.
경남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과 K리그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스플릿 시스템에서 상위리그에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경남은 이번 경기를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현재 경남은 10승4무14패 승점 34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꾸준히 중위권에서 버티고 있던 경남은 전남에게 일격을 당했다. 신임 감독이 부임하면서 일신한 전남에게 패한 것.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점 36점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8위)과 대구(9위) 그리고 승점 33점의 성남(11위)의 경합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서 승리를 거둬야 상위그룹과 하위그룹을 최종적으로 나누는 30라운드서 결판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은 올 시즌 홈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은 일단 이번 경기서 최선의 멤버로 임할 수 있다. 중앙 수비수 강민혁이 나설 수 없지만 공격수 까이끼와 주장인 강승조 등이 강한 의지를 내비치는 중. 최근 경기력에서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홈에서는 꾸준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경남은 상대인 부산의 상황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기로 했다. 부산이 5위를 차지하며 상위 스플릿 잔류를 확정 지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대한 의지가 크게 강하지 않은 상황. 물론 안익수 감독이 쉽게 경기를 포기하려고 하지 않겠지만 경남 보다 의지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
또 시즌 중반부터 팀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선보인 장학영도 나설 수 없다. 그렇게 된다면 부산의 짠물 수비는 다시 위기를 맞는 상황.
결국 경남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초반 부진을 딛고 일어서고 또 흔들렸던 팀을 재정비하며 치열하게 달려온 경남이 상위 스플릿을 위한 불꽃을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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