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안도규와 노정의가 ‘마의’에서 각각 조승우와 이요원의 아역을 연기한다.
29일 오전 MBC에 따르면 안도규와 노정의는 51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 분)과 강지녕(이요원 분)의 아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첫 사극 출연에도 불구하고 높은 집중력으로 풍부한 감정 연기를 하고 있다는 후문. 안도규는 조승우의 밝고 천진난만한 눈웃음을 닮았고 이요원은 큰 눈망울을 닮아 아역과 성인의 간극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도규는 2007년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로 데뷔한 후 2011년 ‘영광의 재인’에서 영광(천정명 분)의 아역을 연기했다. 노정의는 KBS 2TV ‘드림하이2’에서 강소라(신해성 분)의 동생으로 출연했다.
제작진은 “두 아역배우가 나이는 어리지만 스스로 NG를 외치고 재촬영을 요구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김유정, 박지빈에 이은 새로운 아역 스타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10월에 방송되는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허준’,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PD와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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