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가 발렌시아의 MF 파블로 에르난데스(27, 스페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성용이 기록했던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의 클럽 레코드가 깨질 확률이 높아졌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에르난데스가 550만 파운드(약 99억 원)에 입단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고 스페인 지역 언론인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발렌시아가 700만 파운드(약 125억 원)에 에르난데스의 이적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하엘 라우드럽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의 매력적인 윙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미 몇 주 동안 발렌시아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미러는 "스완지시티는 에르난데스에게 각각 410만 파운드(약 72억 원)와 510만 파운드(약 92억 원)을 제시했다 퇴짜를 맞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라우드럽 감독과 재회를 원하고 있어 이적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07-2008시즌 헤타페에서 뛰었던 에르난데스는 당시 자신을 지도했던 라우드럽 감독 밑에서 다시 뛰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대한 열망도 에르난데스의 이적에 크게 작용한 것은 물론이다.
결국 발렌시아는 에르난데스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허용했으며 이날 안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자세한 내용을 의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 결과에 따라 기성용이 기록했던 스완지시티 이적료 클럽 레코드가 경신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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