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완급조절 김광현, 성숙해지고 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2.09.02 16: 32

이만수(54) 감독이 에이스 김광현(24)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다.
김광현은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7개의 안타 중 솔로 홈런이 2개였던 것이 뼈아팠다. 또 마지막 6회를 제외하고는 삼자범퇴가 없었다. 아쉬움이 살짝 남는 투구내용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요건을 채웠다. 2회에는 2루 주자 이원석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고 3회와 4회에는 손시헌과 양의지를 각각 병살타 처리했다. 이만수 감독도 여기에 주목했다. 이 감독은 2일 문학 두산전에 앞서 전날(1일)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그래도 팀의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라고 했다. 

이 감독이 칭찬한 부분은 경기운영이었다. 이 감독은 “구속이나 제구에서 예전만큼은 아니다”라면서도 “경기 운영이 좋아서 그런지 대량실점이 없었다”고 칭찬했다. 추가실점을 막아 팀이 8회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뜻이다. 시즌 내내 김광현에게 완급조절을 주문한 이 감독은 “완급조절을 잘 했다.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것 같다”고 달라진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차피 김광현은 자타공인 팀의 에이스다. 시즌 막판을 물론 포스트시즌도 생각해야 하는 SK 입장에서는 김광현의 무게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감독은 “조금씩 올라오는 상태로 본다. 다음에는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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