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윤희(김남주 분)와 방귀남(유준상 분)이 입양을 결심하고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렸다. 가족들도 그들의 진심에 감동해 입양을 인정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쿨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는 보육원에 간 윤희가 지환(이도현 분)이를 막 대하는 중학생 엄마에게 폭풍 분노, 지환의 엄마임을 자처했고 이후 귀남에게 입양결심을 밝히며 두 사람은 이 아이의 부모가 되기로 결심했다.
장수(장용 분)와 청애(윤여정 분), 그리고 막례(강부자)가 집에 있는 것을 확인한 윤희와 귀남은 “저희 입양하기로 했습니다”라고 결심을 밝혔다.

귀남은 “되도록 빠른 시일 내로 (입양) 하려고요. 입양 심사 때 저희가 잘 설명하겠지만 가능할 것 같다. 우리 나라에선 5살 넘은 아이들은 잘 입양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라고 구체적으로 얘기를 꺼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청애는 “이런 말 하는 내가 어떻게 보일 지 모르겠다. 훌륭한 일이라는 건 알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애를 내 자식으로 받아들이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냐. 생각으로만 끝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니?”라며 윤희를 설득하려고 했다.
이에 윤희는 “저희가 원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니고 제 마음이 그렇게 돼 버렸어요. 그리고 애는 계속 낳을거에요”라고 담담하게 말했고, 이에 장수는 “우리가 많이 도와주마”라는 말로 윤희를 감동케 했다.
장수는 “우릴 대신해서 귀남이 널 키워주신 양부모님의 은혜를 반에 반이라도 갚는다는 심정으로 돕겠다”고 말했고 귀남은 “고맙습니다. 아버지”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청애가 약간의 질문을 던지긴 했지만 장수와 막례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로써 가족들 모두 입양에 대해 '동의'를 하는 모양새가 됐고, 윤희는 감동을 받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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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