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선수회가 WBC 불참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은 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일본대표팀의 사업을 위해 사업국 설치를 결정했고 4년 동안 40억 엔(약 580억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면서 WBC 불참을 표명했던 선수회가 대회참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3일 12개 구단 대표들이 참가하는 실행위원회는 일본대표팀을 NPB의 정식 사업으로 승인해 수익 창출에 나섰다는 것이다. 우선 상표등록을 통해 4년 단위로 스폰서를 모집할 방침이다. 상품판매 뿐만 아니라 국제 경기를 개최해 TV 중계료 등을 포함하면 4년 총액 40억 엔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수회는 지난 7월 20일 스폰서권, 상품판매권을 WBC 대회 운영회사인 WBCI가 독점한다면서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NPB측이 교섭을 벌여 일본대표팀의 독자적인 스폰서권을 인정받았다. WBC 대회중 WBC 로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광고활동이 가능하다는 확약도 받았다.
지난 2009년 WBC 대회에 일본기업들이 지불한 스폰서료는 약 9억 엔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대표팀의 독자 수익이 크게 웃돈다는게 NPB의 설명. 수익은 유소년 야구과 아마야구 지원 등 야구계를 살찌울 수 있어 선수회가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WBC에 불참할 경우 팬들의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회의 불참을 고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선수회는 4일 오사카에서 회의를 갖고 대회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WBCI는 6일 대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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