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영수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배영수는 4일 대구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실점했다. 총 102개의 공을 던졌고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6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을 올린 배영수는 이날 직구 구속이 좀처럼 140km를 넘지 못하며 고전했다. 타자들도 기회에서 한 방을 날리지 못하며 이전 경기와는 달리 지원이 미미했다.

배영수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쳤지만 2회초 이병규에게 2루타를 맞고 김용의에게 던진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며 1타점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3회초에는 서동욱의 중전안타 후 박용택의 1타점 중전안타로 실점했다. 이어 이진영의 우전안타, 정성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로 몰렸고 이병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3, 2점차로 멀어졌다.
배영수는 5회초 무사 3루의 위기를 넘겼지만 6회초 첫 타자 이병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사 3루에서 윤요섭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1타점 중전안타로 이어지면서 1-4, 4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배영수는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차우찬은 서동욱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배영수의 주자를 묶고 6회초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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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