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7, 포르투갈)가 레알 마드리드 내의 불화설에 대해 돈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호나우두가 팀내 불화로 인해 이적을 요청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대부분 언론들은 호나우두가 팀 동료 마르셀루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라커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나오두는 그나라다와 경기서 득점을 했음에도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고 "프로페셔널적인 문제가 있다"며 사실상 불화설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나우두의 이런 행동이 새로운 계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 선'은 지난 4일 보도를 통해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3년이나 남았음에도 새로운 6년 계약을 맺길 원하며 2500만 파운드(약 450억 원)를 연봉으로 원했다"고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현재 호나우두의 연봉은 960만 파운드(약 173억 원)로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720만 파운드(약 130억 원)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자신의 실수령액이 1200만 파운드(약 216억 원)가 되길 바라고 있고, 이를 위해서 레알 마드리드가 지불해야 할 연봉은 1450만 파운드(약 261억 원)다. 문제는 2년 뒤 스페인의 세율이 24%에서 52%로 더 오르기 때문에 호나우두의 연봉을 맞춰주기 위해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25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보도에 대해 호나우두는 분노했다. 스페인 언론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내가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것이 아님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단지 레알 마드리드팬들에게 동기와 헌신적인 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싶었을 뿐이다. 그런 것들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변하지 않는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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