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회장, 첼시-맨시티와 '쩐의 전쟁' 경쟁 안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05 08: 10

아스날의 피터 힐-우드 회장이 이적시장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부호 클럽들과 경쟁할 수 없음을 밝혔다.
피터 힐-우드 회장은 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아스날도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우리는 한 선수에게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를 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힐-우드 회장은 "아스날의 대주주인 스탠 크론케가 로만 아브라모비치(첼시 구단주)나 셰이크 만수르(맨체스터 시티 구단주)가 투자하는 만큼의 자금을 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힐-우드 회장은 주축 선수들을 떠나 보내며 팬들의 거센 비난을 면치 못했던 아르센 웽거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팬들이 뭐라고 외치건 나에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힐-우드 회장은 "웽거 감독은 절대적으로 뛰어나고, 여전히 훌륭하다"고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아스날은 팀의 주장이자 기둥이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지난 여름)와 핵심 미드필더 알렉스 송(올 여름)을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낸 데 이어 대체 불가능한 득점 기계 로빈 반 페르시마저 올 여름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놓쳐 팬들의 빈축을 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루카스 포돌스키를 비롯해 산티 카솔라, 올리비에 지루드 등을 영입한 아스날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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