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 에레라 셀타 비고 감독이 박주영(27)의 A대표팀 차출에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에레라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서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정상적인 일이라고 본다. 박주영은 국가대표팀에 소집됐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당초 A매치 기간을 이용해 박주영을 팀에 적응시키려던 에레라 감독으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에레라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은 당황스럽다. 하지만 박주영이 알아서 스스로 팀에 잘 적응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좋은 선수가 왔다. 하지만 다른 상황에서 훈련을 해야 한다. 박주영은 우리와 크게 다른 문화 차이를 느끼며 뛰어야 한다.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오히려 팬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한편 박주영은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르고 즉시 셀타 비고로 복귀한다. 박주영은 16일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지만 팀 적응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을 때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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