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중요한 경기에 집중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09 07: 11

"(독도 세리머니)사건에 대한 것은 둘째 일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박종우(23, 부산)는 자신을 둘러싼 소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묵묵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담담하게 '독도 세리머니' 사건은 둘째 일이라고 말한 박종우의 시선은 오직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를 향해 맞춰져 있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자르 훈련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3일 앞으로 다가온 결전의 날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선수들은 땡볕 아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박종우는 '독도 세리머니' 문제에 대해 "그 사건에 대한 것은 둘째 일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며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우에게 심적 고초를 안겼던 독도 세리머니 문제는 다음 달 5일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이 날 예정이다.
하지만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박종우는 자신의 문제에서 눈을 돌렸다. "중요한 경기에 대표팀에 발탁되서 기분이 좋다"는 박종우는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날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를 보며 비디오 미팅을 통해 상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우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파워가 넘치더라. 선수들 신체조건과 정신적인 부분이 강해 보였다.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도 많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최강희호는 오는 11일 파흐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costball@osen.co.kr
타슈켄트=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a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