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헨리 소사가 7회말 동점을 허용하며 8승에 실패했다.
소사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시즌 18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3실점(2자책)했다. 총 90개의 공을 던지면서 10피안타 2탈삼진을 올렸다. 야수진의 수비도 아쉬웠지만 직구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가 LG 타자들에게 집중공략 당했다. 특히 LG 테이블 세터진 박용택과 김용의는 소사를 상대로 6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히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첫 이닝부터 위기에 빠졌다. 소사는 김용의와 이진영에게 연속으로 좌전안타를 맞았고 정성훈의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1사 만루로 몰렸다. 하지만 이병규에게 던진 직구가 2루 땅볼 병살타가 되면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첫 회를 마쳤다.

소사는 2회초 타선이 3점을 뽑고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해 순항이 예상됐지만 3회초에 2점을 내주며 반격을 허용했다. 소사는 직구가 LG 타선에 집중적으로 공략당했는데 박용택과 김용의 모두 직구에 중전안타를 날렸고 최영진도 초구 직구에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이병규의 내야안타와 정의윤의 1루 땅볼이 조영훈의 에러로 이어져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2실점했다.
소사는 6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팀의 1점차 리드를 지키는 듯 했으나 7회말 다시 박용택과 김용의가 연속으로 직구에 중전안타를 기록하고 이진영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진해수와 교체됐다. 진해수가 이진영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으면서 3-3, 소사는 승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말았다. 진해수는 후속타자 최영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7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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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