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하체 이용한 스윙이 조금이나마 된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9.10 22: 11

"상대 투수의 구위가 좋았는데 투 스트라이크 이후 운좋게 실투가 들어와 안타가 된 뒤 좋은 타구를 보낼 수 있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31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이승엽은 10일 대구 넥센전서 시즌 21호째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2003년 5월 18일 대구 SK전 이후 3403일 만에 한 경기 4안타 기록을 세웠다.
삼성의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쐐기포를 터트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넥센 네 번째 투수 이정훈의 2구째 낮은 직구(141km)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5m 짜리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21호째. 지난달 11일 대구 LG전 이후 31일 만이다.

이승엽은 경기 후 "최근 들어 날씨가 서늘해지고 비가 와서 취소되는 경기가 있어 체력을 비축하고 타격 훈련을 많이 한게 도움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하체를 이용하고 뒤에 중심을 두는 스윙을 염두에 뒀었는데 그런 타격이 조금이나마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고 이승엽이 오랜만에 시원한 타격을 선보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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