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호야 미안해' 이동국, "100% 잘하지 못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12 01: 02

역시 '라이온킹' 이동국(33, 전북)은 우즈베키스탄에 강했다. 하지만 한골로는 승리를 만들어내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서 고전 끝에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골을 신고하며 포효했다. 그러나 골 장면만 빼면 이동국의 90분은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누구보다 그 자신이 스스로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동국은 "열심히 준비했지만 100% 잘하지 못했다"며 "(이)근호에게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반 16분 이근호가 연결해준 결정적인 찬스를 크로스바 위로 날려버린 것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이동국은 "그라운드가 전체적으로 미끄러웠고 상대가 거칠게 나왔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다. 앞으로 다른 팀들도 거칠게 나올 것"이라며 "이란 원정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교훈으로 삼아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마친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17일 이란 원정에서 다시 한 번 승점 3점에 도전할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타슈켄트=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