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극 '아들 녀석들'의 셋째 아들 승기와 그의 아내 미림으로 등장하는 서인국과 윤세인이 강원도 모처에서 목숨(?)을 건 살벌한 부부싸움 촬영을 진행했다.
극 중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아들까지 뒀음에도 호시탐탐 새로운 여자를 찾아 나서는 바람둥이 승기(서인국)는 아내인 미림(윤세인)에게 외도의 현장을 들키게 된다. 이번에 진행된 촬영은 외도를 들킨 승기에게 미림이 처절한 응징을 가하는 장면.
승기와 미림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살벌하게 싸우는 장면이라, 특별히 살수차가 동원됐다. 촬영이 진행된 날은 맑은 날이었지만 가을의 문턱에서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불어 계속 비를 맞고 있기에는 추웠음에도, 승기와 미림을 맡은 서인국과 윤세인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강가에서의 부부싸움 장면에서 서인국과 윤세인은 차가운 강물에 빠지는 것 또한 대역 없이 소화했다. 극 중 미림은 승기의 외도를 견디다 못해 "죽어 줄 테니, 맘 편하게 여자를 만나라"며 강물에 뛰어든다. 승기는 이런 미림을 말리다가 "죽일 놈은 나이니 내가 죽겠다"며 미림을 물리치고 강물에 뛰어들다 빠지게 된다.
미림 역할의 윤세인은 거침없이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였고, 물에 빠진 서인국을 구하기 위해 수영을 하는 장면에서도 뛰어난 수영 실력을 선보였다. 비를 맞고, 속옷 차림으로 차가운 물에 빠지며 하루 종일 체력 소모가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 윤세인은 씩씩한 모습으로 반복되는 촬영을 소화해 냈다.
승기 역할을 맡은 서인국 또한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며 역할에 몰입했다. 특히 서인국은 물에 빠져 죽겠다는 윤세인을 말리기 위해 물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열연했음에도 불구 물 속이 미끄러워 동선이 잘 맞지 않자 "다시 한 번 해 보겠다"며, 파트너인 윤세인에게도 "다시 할 수 있지?"라며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장면에서는 ‘컷!’ 소리를 듣지 못한 채 계속 장면에 몰입해 있어 스태프들이 "진짜로 물에 빠진 것 아니냐"며 당황해 다이버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기도.
실제로 서인국은 이날 "오늘 촬영 내가 태어나서 한 촬영 중 제일 힘든 촬영!!"이라며 물에 빠지고 지친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른 아침부터 비를 맞고, 물에 빠지며 하루종일 물에 젖어있던 서인국은 오후가 되자 지쳐 스태프들로부터 "쓰러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듣기도 했지만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다시 씩씩하게 촬영에 임하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촬영이 진행된 서인국과 윤세인의 살벌한 부부싸움 모습은 오는 9월 22일(토) '아들 녀석들'의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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