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배우들의 반가운 외도..‘배우만으로는 부족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14 17: 23

최근 젊은 여배우들이 자신의 활동영역을 연기 하나로 국한시키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윤은혜와 구혜선은 연기뿐만이 아니라 영화까지 연출하고 그림까지 그리는 등 다양한 재능을 발산,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주로 활동했던 윤은혜는 이번에 감독으로 진출했다. 윤은혜는 배우가 아닌 감독 자격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다. 윤은혜가 연출한 단편영화 ‘뜨개질’이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

이로써 부산영화제 기간 중 감독으로 나서 총 14편의 국내 단편영화들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뜨개질’은 지난 3월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에 입학한 윤은혜가 영화 제작을 공부하며 연출한 작품이다. 그의 첫 연출작 ‘뜨개질’은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완성하지 못한 뜨개질을 발견한 한 여인이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노래, 춤, 연기로 다재다능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갖춘 구혜선은 영화감독뿐만 아니라 소설가, 화가, 작곡가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잘 해내고 있다.
구혜선은 2009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유쾌한 도우미’는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 관객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단편 당선작 등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어 2010년 장편영화 ‘요술’로 장편감독으로 데뷔, ‘요술’은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에 출품돼 ‘아시아 영화상’ 후보로 오를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구혜선은 꾸준히 영화 연출에 열정을 보였다.
영화 연출 외에도 구혜선은 화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진정한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구혜선은 오는 18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갤러리7에서 두 번째 개인전 ‘잔상(Afterimage)’을 연다. 앞서 2009년 서울 인사동에서 첫 소설 ‘탱고’에 수록된 일러스트와 틈틈이 작업한 그림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윤은혜와 구혜선, 20대 젊은 여배우들이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 창조성을 구현하는 모습은 다른 배우들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방면에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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