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봉을 앞둔 '호빗: 뜻밖의 여정'이 금주 '톨킨 주간'과 '호빗 데이'를 기념해 전 세계적인 행사를 실시한다.
J.R.R. 톨킨의 원작 '호빗'은 1937년 9월 21일에 출판됐고, 소설 속 특별한 주인공 빌보와 프로도는 각각 제 3시대 2890년과 2968년 9월 22일에 태어났다. 이에 전 세계 톨킨 팬들은 이를 기념하고 또한 축하하는 의미에서 9월 20일께를 특별한 한주로 정해 '톨킨 주간'과 호빗의 날인 '호빗 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
이미 팬들은 톨킨의 책에 설명된 대로 호빗의 축하 파티를 열거나 호빗처럼 맨발로 걸어 다니며 수십 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해왔고, 1978년 미국 톨킨 학회가 공식적으로 '톨킨 주간'과 '호빗 데이'를 선언했다.

특히 올해는 '호빗'이 출판된 지 75주년이 됐을 뿐만 아니라, 이를 영화화한 '호빗: 뜻밖의 여정'이 세상에 공개되는 해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행사들이 준비중이다.
금주에는 '호빗: 뜻밖의 여정'의 새로운 예고편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국내 시간으로는 20일 오전 10시에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22일 0시에는 '호빗: 뜻밖의 여정' 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편의 5가지 다른 엔딩 영상을 선보인다.
이 영상은 ‘빌보(Bilbo)’, ‘간달프(Gandalf)’, ‘난쟁이족(Dwarves)’, ‘골룸(Gollum)’, ‘스팅(Sting)’의 캐릭터 영상으로 팬들은 자신이 원하는 엔딩을 선택해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다. 피터 잭슨 감독 역시 재미있는 한주가 될 것이라며 세계 팬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톨킨 주간'과 '호빗 데이'의 세계적인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모험을 떠날 15인의 캐릭터 스틸도 곧이어 공개한다.
한편 '호빗: 뜻밖의 여정'은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난 호빗 빌보와 동료들의 험난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거장이라고 불리는 J.R.R. 톨킨이 '반지의 제왕'보다 앞서 집필한 작품으로 '호빗' 시리즈의 주인공인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가 어떻게 절대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는지에 대한 여정을 그린다. '반지의 제왕'보다 뒤에 나왔지만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보다 더욱 사랑하고 간절히 영화화하기를 원한 작품이다.
빌보 배긴스 역은 영국 드라마 '셜록 홈즈'의 왓슨 역으로 인기를 모은 마틴 프리먼이 맡았고,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일라이저 우드,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등 '반지의 제왕' 시리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마틴 프리먼과 '셜록 홈즈'에서 호흡을 맞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 네크로맨서를 연기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나리오 작가 필리파 보엔스, 프란 윌쉬와 피터 잭슨과 함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판타지의 신화 '호빗'은 총 3부작으로 나뉘어 공개되며 2012년 12월 '호빗: 뜻밖의 여정'을 시작으로 2013년 12월과 2014년 7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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