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앙투아 콤부아레 감독이 지휘하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는 19일 울산 문수경기장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2' 8강 1차전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서 하피냐에게 결승골을 내준 이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울산에 기선을 제압 당한 알 힐랄은 다음달 4일 예정된 2차전 홈 경기서 2골 차로 승리(1-0 승리시 연장전, 2득점 1골 차 승리는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패배)하지 못할 경우 준결승행 티켓을 울산에 내주게 된다.

경기 후 만난 콤부아레 감독은 "경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후반전 내용이 더욱 그렇다"며 "후반전에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넣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알 힐랄 수비진은 울산의 측면 공략에 지속적으로 뚫리며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대해 콤부아레 감독은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것에 두려워 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많이 살아났다. 0-1로 끝난 것이 실망스러울 뿐이다"고 답했다.
이어 울산 공격진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에 대해서는 "19번 공격수(하피냐)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하피냐가 가장 많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콤부아레 감독은 비록 1차전서 패배했지만 준결승행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상황이 나쁘지 않다. 한 골을 허용한 것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울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