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해외 배급 서로 하겠다 '뜨거운 경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9.20 10: 13

베니스 황금사자상 특수를 입은 영화 '피에타'를 서로 해외에서 배급하겠다고 난리다.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인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에 이어 개최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도 바이어들의 러브콜 속에 추가 계약을 연이어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피에타'의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화인컷에 따르면, 지난 6일 개최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북미지역 최초로 소개된 '피에타'는 당초 두 번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기자/배급 시사 중, 첫 시사에서 극장이 만석이 되는 진풍경을 나았고, 이에 상영관에 입장하지 못한 관계자들의 요청 속에 영화제 주최측에서 특별히 기자/배급 시사를 2회 추가하는 등, 이례적으로 총 네 번의 기자/배급 시사가 개최됐다.
뿐만 아니라 이어서개최된 세 번의 일반 시사를 포함하여, 전 상영이 만석으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상영이 개최되었고, 이후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졌다.
베니스국제영화제기간에 판매가 된 독일, 이태리, 홍콩, 그리스, 터키, 소련, 노르웨이 및 토론토 국제영화제 기간 중 프랑스 배급권을 Pretty Pictures가 구매했다. 김기덕 감독의 전작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빈 집' 등을 프랑스에서 성공리에 개봉시킨 바가 있는 Pretty Pictures는 첫 기자/배급 시사 후, 타 프랑스 바이어들과의 뜨거운 경쟁 속에 프랑스 판권을 사게 된 것.
Pretty Pictures의 사장 James Velaise 는 "'피에타'는 근래 김기덕 감독의 영화 중 최고이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다시 프랑스에 소개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피에타'는 일본 배급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주목의 대상으로 다수 회사들간의 경쟁 끝에 '안티크라이스트'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가진 영화들의 극장개봉을 성공시켜온 일본의 King Records 사가 배급권을 결국 획득했다.
또한 '사마리아', '활' 등을 개봉했던 체코의 예술영화 배급사 Aerofilms 가 체코, 슬로바키아 배급권을, '활', '시간' 의 브라질 배급사 California Filmes 가 브라질 배급권을 샀다. 이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베네룩스, 구유고연방, 이스라엘, 폴란드, 포르투갈, 싱가폴, 대만, 스웨덴 등 지역의 바이어들과도 협상 중에 있어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
이처럼 '피에타'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장기간 흥행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