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의 아쉬움 승리로 날려 버리겠다".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FC 서울이 20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최태욱, 아디가 참석했다.
2010년 서울 이적 후 다시 경기력의 반전을 이루고 있는 최태욱은 포항과 경기에 대해 큰 기대를 걸었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포항에서 뛰면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빠른 스피드로 자신의 장기를 발휘했던 최태욱은 포항서는 2시즌 동안 44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에 그쳤다.

2007년 포항이 우승하며 자신의 경력에 우승 기록을 추가했지만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해, 최태욱은 당시 우승에 대해 아쉬움이 많은 상황.
그는 "우리 홈에서 포항이랑 경기를 하면 계속 승리를 한 것 같다. 홈 경기에서 두번째 포항과 경기서 꼭 승리로 장식해서 선두권 유지하고 포항의 상승세를 꺾고 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어 그는 "내 역할이 어떻게 맡겨질지 모르겠지만 항상 준비하고 있다. 팀 우승이 얼마남지 않았다. 홈에서 강팀이라는 것을 다시 증명하고 싶다"면서 노장으로서 어떠한 역할이 맡겨지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과의 대결에 대해 그는 "포항에서의 아픔 때문에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 같다. 한때 뛰었던 팀이지만 지금은 서울의 우승을 위해 뛰고 있다"며 "홈에서는 우리가 분명히 포항보다 뛰어나다. 꼭 승리해서 승점차를 벌리는 것이 지금 가진 생각의 전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비수 아디는 "포항은 항상 좋은 공격진을 보유했다. 따라서 앞선 부터 압박을 해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비단 수비만 잘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준비를 잘 해서 포항의 공격진에 잘 대비를 해야 한다"고 철저한 수비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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