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나를 위로하는 마음 치유 부모교육서
-송지희 지음
-신국 변형(148*215), 272쪽, 13,000원

‘명품 자녀로 키우는 부모력’의 저자 송지희 씨가 자녀 교육에 지치고 불안한 부모들을 위해 마음 치유 상담서를 펴냈다.
한 평생을 가족 구성원들의 뒷바라지만을 위해 희생한 내조자들. 주부라는 이름으로 통칭 돼 온 그녀들의 외로움과 허무함은 TV 드라마에서도 종종 소재로 활용 될 정도로 꽤 익숙하다. 그런데 자녀 교육을 위해 온갖 에너지를 다 쏟아붓는 자녀 교육자로서의 ‘엄마’는 어떨까. 과연 그들은 어디에서 헛헛한 마음을 위로받아야 할까. 그래서 나온 책이 바로 ‘엄마도 위로가 필요하다’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부터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행복한 부모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렇다”고 주저않고 대답할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또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끼리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레 이어지는 대화의 대부분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에서 파생된 주제들이라고 한다.
일인 다역을 소화하며 너무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는 요즘 부모들, 불안과 혼란 속에 육아와 교육의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부모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 자신과 먼저 화해하라. 자신을 이해하고 보듬을 때 비로소 나무에 물을 주듯, 자녀에게 사랑을 주는 자원이 되고 정서적 양육자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 부모는 결코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될 수 없으며,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 역시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는 첫 장에서, 부모 자신이 불행하다 느끼는 이유를 찾아 스스로와 화해할 수 있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어릴 적 내 부모와 나 사이의 관계가 지금의 나와 내 아이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자책하고 자신감 없이 자녀와의 관계를 맺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화가 날 땐 화를 내라!’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난 후에야, 두 번째 장에서와 같이 자녀의 마음, 자녀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 장에서는, 각자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부모와 자녀가 ‘소통’으로 관계를 회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실었다. ‘아이는 부모에게 아주 사소한 것을 바란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저자 송지희 씨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부모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기업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행복한 가족관계 및 의사소통 방법을 강의하고 워크숍을 진행해 왔는데 10여 년간 2000여 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전국의 부모들을 만나고 있다. ‘부모력 연구소’(http://cafe.naver.com/bumostory) 대표이기도 하다.
주간조선에 ‘송지희의 부모력 특강’을, 소년조선일보에 ‘부모 멘토링’ 칼럼을 연재했고 EBS ‘엄마가 달라졌어요’에 전문 패널로 참여했으며 KBS 1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화제의 코너 ‘부모학교’에서 부모 멘토링을 담당했다.
‘명품자녀로 키우는 부모력’ ‘행복한 자녀로 키우는 멘토부모’ ‘부모력의 비밀’(공저) ‘듣는 엄마 말하는 아이’ 등의 저서가 있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10가지 기술’
-자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간섭이 되기 쉽다. 부모자식 간에도 안전거리 유지는 필수!
-부모가 자기 자신을 먼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를 정서적으로 튼튼한 아이로 기르려면 부모 자신의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 자존감은 대물림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자존감이 낮은 아이에게는 정서적인 지지로 응원을 보낸다.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아이의 불안과 심리적 허기를 해소시키는 데 유용한 무기다.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부모보다 또래친구가 훨씬 중요함을 인정하라.
-부모의 마음에도 감정을 담아둘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둔다.
-매사 자녀에게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인다.
-자녀가 반항할 때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체벌하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더욱 반항적이 된다.
-이중적인 행동은 금물! 자녀에게 하는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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