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덕흥군 박윤재가 심상치 않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5 00: 52

덕흥군(박윤재)의 등장이 심상치 않다. 공민왕(류덕환)을 대신해 왕으로 옹립되기 위해 등장한 전략적인 면 외에, 인물 자체가 갖는 비범함으로 극 전체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에서는 덕흥군이 자신을 세상에 발 딛게 한 기철의 계략을 알아차리고 이에 맞대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부터 등장한 덕흥군은 이날 방송에서 의선 은수(김희선)의 마음을 얻기 위한 비밀병기이자, 공민왕을 대체할 유일한 왕족으로 기철에 의해 내세워진 인물임이 드러났다.

그러나 덕흥군은 이 같은 기철의 생각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은 물론, 그를 대하는 방식 역시 비범치 않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기철의 옹립 계획에도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심드렁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는 종이호랑이 같은 왕족으로 언제든 기철에게 제거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의한 행동으로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적인 면모가 빛났다.
그리고 덕흥군이 기철의 계약에 맞서 꺼내든 카드는 은수의 다이어리를 함께 해독해 의선이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 비밀을 캐는 것에 있었다. 은수를 하늘처럼 떠받드는 기철에게 있어 의선이 언제든 하늘로 날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비밀암호의 해독은 기철이 덕흥군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강력한 패로 작용할 수 있기에 고심 끝에 결정한 그의 최후의 일격이었다.
이 같은 덕흥군의 결심이 기철을 비롯한 은수와 최영(이민호)의 공민왕 옹립 과정에 어떤한 변수로 작용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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