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서울전 승리 이유를 잘 모르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0.03 16: 46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5분에 터진 오장은의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6월 FA컵(2-0, 승)을 포함해 지난 2010년 4월 이후 서울전 7연승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반면 최근 5연승을 달리며 K리그 독주체제를 준비했던 서울은 또 한 번 수원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데얀과 몰리나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던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치며 6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치욕을 이어갔다.

수원 최전방 공격수 라돈치치는 서울전 연승 행진의 이유에 대해 오히려 반문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솔직히 우리가 왜 서울만 만나면 승리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누가 이유를 알면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돈치치는 비록 이날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 수비진을 상대로 적극적인 몸싸움을 유도했고 오장은의 결승골을 사실상 합작했다. 후반 5분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오장은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는 라돈치리를 보고 시도했던 것.
그는 "(오)장은이가 골을 넣고 난 뒤 나를 보고 올린 크로스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장은이에게 '잘했다'라고 말해줬다"고 골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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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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