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MVP는 1위팀에 나오는게 어울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0.04 17: 41

"정규시즌 MVP는 1위팀에서 나오는 게 어울리지 않을까".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다승 선두 장원삼(29)의 정규시즌 MVP 등극에 힘을 실어줬다. 류 감독은 4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오늘 등판 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장원삼이 정규시즌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갈아 치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랜든 나이트, 박병호(이상 넥센), 김태균(한화) 등 MVP 후보 가운데 팀 성적이 가장 뛰어난 장원삼의 MVP 등극이 옳다는 게 류 감독의 설명. 개인 성적보다 팀 공헌도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의미다.

장원삼은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시리즈에서 좌완 특급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11월 25일 퍼스 히트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장원삼은 6이닝 2실점(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호투를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결승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⅓이닝 1실점(5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잘 막으며 삼성의 아시아 시리즈 제패에 큰 공을 세웠다.
류 감독은 "장원삼이 아시아시리즈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 시즌에 무조건 잘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대로 적중했다"며 "우선 일본 우승팀을 꺾었다는 자신감과 예년보다 일찍 몸을 만든 덕분에 부상이 없었다"고 장원삼의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한편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시상식은 내달 5일 오후 2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2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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