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바 없다."
해리 레드냅(65)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설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
박지성의 소속팀인 QPR은 이번 시즌 6라운드를 치른 현재 2무 4패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아 있다. 박지성을 비롯해 조세 보싱와 등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 기대를 모았던 QPR이지만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설이 유력하게 대두됐고 더불어 그 후임 감독에 레드냅이 이름을 올렸다. 레드냅은 웨스트햄, 포츠머스, 토트넘 등을 지휘했고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레드냅은 이런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QPR 감독설에 대해 "아무 것도 없었다. 기회도 없었다"고 입을 연 뒤 "마크 휴즈는 톱 감독이다. 나는 아무 것도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주에도 같은 소문을 들었다. 신문에서는 내가 구단주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입스위치로 간다더라. 입스위치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 그는 "다음에는 레스터로 갈 것이라더라. 레스터 측과는 누구와도 연락한 적이 없다"면서 "그들은 날아다니고 있다. 니겔 피어슨 감독이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누군가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다"고 씁쓸해 했다.
대신 레드냅은 해외에서 많은 제안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해외에서 들어온 오퍼 중에는 엄청난 것들도 있었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는 만큼 해외로 나가기는 힘들 것"이라며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해외로 나가 일할 것이다. 그냥 기다리며 지켜볼 것"이라고 말해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한 야망을 애써 감추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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