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상진 코치 파견해 PO 예상 상대 분석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0.05 19: 43

하나의 상대는 맞대결로 파악 중이고 또다른 예비 상대는 투수코치를 파견해 파악 중이다. 페넌트레이스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한 SK 와이번스가 OB(두산의 전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상진 퓨처스팀 투수코치를 파견해 주도면밀한 분석에 나섰다.
SK는 5일 안방 문학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롯데와 페넌트레이스 경기를 치르는 것과 별도로 김 코치를 두산-넥센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에 파견했다. 3,4위 자리 바꿈 가능성만 남았을 뿐 두 팀 중 플레이오프 상대가 정해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김 코치를 전력분석 차 잠실로 보낸 것이다.
특히 김 코치가 두산전을 보러 왔다는 점은 색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신 OB 시절 김 코치는 연습생으로 시작했으나 5년 연속 한 시즌 10승 이상을 거두며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 되기도 했다. 1998년 삼성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김 코치는 베어스의 우완 에이스로 군림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SK에서도 김 코치는 1군 투수코치로 재직했던 바 있어 그만큼 두산의 예년 경기력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다. 두산의 예전 포스트시즌 잔상을 기억하고 있는 김 코치의 시각에서 2000년대 후반과 지금의 다른 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고자 하는 SK의 전략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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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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