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 싸움' 전북-포항, 누가 도약 발판 마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07 07: 00

순위 싸움에 바쁜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중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까?.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2위 전북(승점 69점)은 1위 서울(승점 73점)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고, 5위 포항은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 출전권이 주어지는 수원(승점 62점)의 3위 자리를 승점 9점 차로 쫓아가고 있다.
전북과 포항 모두 경쟁팀과 승점 차가 적지 않다. 승리 외에는 생각할 여유가 없다. 전북은 서울의 최근 성적이 리그 16개 구단 중 최고를 달리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격해 맞대결에서 뒤집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포항은 수원과 승점 차가 9점이나 나는 만큼 수원이 흔들리는 틈을 노려야 한다. 물론 포항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조건이 달렸다. 매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다.

승리가 꼭 필요한 만큼 양 팀간의 상대 전적도 치열하다. 23승 17무 23패로 똑같은 상대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번 시즌과 지난 시즌에도 2승 2패로 똑같다. 분명 객관적인 전력의 차에서 전북이 앞서지만 두 팀의 대결서는 사실상 무의미 했다.
전북과 포항은 자신들의 안방에서 강했다. 지난 두 시즌의 대결서 승리는 자신들의 홈에서 거둔 것이다. 즉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전북과 포항의 7일 K리그 35라운드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다. 전북의 홈이다. 전북은 포항과 홈경기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3-1, 올해에는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포항전 홈 3연승이다. 그만큼 자신감도 넘친다.
게다가 최근 물 오른 득점력이 무섭다. 전북은 이동국이 최근 3경기서 연속 득점으로 4골을 터트렸고, 에닝요는 최근 2경기서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은 최근 3경기에서 7득점을 함과 동시에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렸다.
반면 포항은 최근 2연패다. 쾌조의 상승세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더군다나 최근 원정 2경기 모두 패배했다. 포항으로서는 전주 원정에 대한 부담이 배가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점도 있다. 포항은 지난달 27일 제주원정 이후 9일의 휴식을 취했다. 3일밖에 쉬지 못한 전북보다 체력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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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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