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英 유망주 비난' 비에라에 "헛소리" 일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12 08: 39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로이 호지슨(65) 감독이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을 비난한 파트릭 비에라(36, 프랑스)의 발언을 일축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은 "호지슨 감독은 비에라가 11일 이야기한 내용들을 헛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비에라는 하루 전 영국 데일리미러와 인터뷰에서 "대체 왜 잉글랜드의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을 원치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유망주들이 국가 대표팀의 소중함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비에라는 "잉글랜드에서 뛰면서 U-16 팀과 U-18 선수들을 많이 봐왔지만 이들은 대표팀을 위해 뛰길 바라지 않는 것 같다. 이들은 더 이상 예전만큼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지 않는 것 같다"며 "나는 아스날에서 뛰는 것을 사랑했지만, 국가대표로서 활약하는 것도 굉장히 자랑스러웠다"고 통탄했다.

하지만 호지슨 감독은 비에라의 이런 발언에 대해 "나는 그런 모습을 전혀 보지 못했다. 오직 내가 직접 눈으로 본 것만을 판단할 수 있다"며 "잉글랜드 선수들이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을 기꺼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대표팀 감독에 오른 후 그런 모습을 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한 호지슨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에라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3일 새벽 산마리노와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경기를 치른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