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차두리, 수비 접고 공격했더니 '4골 작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14 07: 35

차두리(32, 뒤셀도르프)가 공격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소속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차두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SF 바움베르크(5부리그)와 평가전에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차두리는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전에만 4골을 폭발시키며 물 오른 골감각을 자랑했다. 지난 여름 뒤셀도르프 이적 한 차두리를 노버트 마이어 뒤셀도르프 감독은 공격자원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두리는 전반 8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바움베르크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22분에는 문전에서의 군더더기 없는 마무리로 추가골을 넣었고, 2분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어 자신의 해트트릭을 멋지게 장식했다. 차두리는 자신의 활약이 부족했는지 전반 31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 시즌 개인 사정으로 장기간의 휴가를 받았던 차두리는 지난달 말 팀에 복귀해 지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했고, 대부분의 경기를 측면 공격수로 뛰며 예전의 공격수로서의 본능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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