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아스날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요한 주루(25, 스위스)가 올 시즌 계속되는 선발 제외에 급기야 아르센 웽거 감독에 면담을 요청했다.
데일리 스타와 더 선 등 영국의 언론들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요한 주루가 8년간 머물렀던 아스날을 떠나려 한다”며 “자신의 입지와 관련해 웽거 감독과 만남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아스날에 입단해 8년째 활약하고 있는 주루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40경기(1골 4도움)를 소화하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주루는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페어 메르테사커, 로랑 코시엘니 등에 밀려 백업 요원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리그 개막 후 7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지난 9월 코벤트리와의 캐피탈원컵 1경기에만 나섰을 뿐이다.
팀 내 입지와 관련해 주루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해 웽거 감독은 “여전히 자신의 플랜에 주루가 포함돼 있다”고 말하며 설득 중이지만 주루의 마음은 싸늘하기만 한 상황이다.
특히 주루의 에이전트는 “아스날과 2015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당장 1월 이적시장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하며 이적에 무게감을 뒀고, 영국의 언론들 역시 “주루가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AS로마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며 세리에A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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