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감독 대행,'동국이를 믿는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10.17 19: 50

17일 저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이흥실 감독 대행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현재 울산은 5명의 주전 선수가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김신욱과 김영광, 곽태휘, 이근호가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때문에 차출되어 있고, 하피냐가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울산은 지난 14일 포항 스틸야드서 포항과 K리그 34라운드를 가져 1-3 완패를 당했다. 게다가 이번 전북과 홈경기에서는 5명의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수비수 강민수와 공격수 김승용까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된 어려운 상황.
승점 69점으로 2위에 있는 전북은 지난 7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서울(승점 76)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또한 수비수들의 줄 부상으로 가용가능한 자원이 거의 없다. 박원재, 마철준, 조성환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고 김상식과 임유환도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다.

전북은 이동국과 에닝요 콤비의 호흡이 맞으며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고 드로겟과 레오나르도의 공격력도 함께 살아나고 있어 수비진의 공백을 주특기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북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상승세의 분위기를 AFC 챔피언스리그 분요드코르전까지 이어가야 한다. 전북은 울산전 승리로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가야 하고 3위 수원(승점 62)과의 승점차를 더욱 벌려야 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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