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MBC '비밀남녀전'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강희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비밀남녀전'의 여주인공 '김서원' 역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최근 출연을 결정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18일 OSEN에 "최강희가 최종 출연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계약서 작성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강희의 소속사 키이스트 한 관계자는 "아직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단계이긴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출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화 측과 스케줄 조율이 필요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최강희는 지난 해 9월 말 종영한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이후 1년 여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또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된 주원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며 개성 넘치는 연기파 여배우와 핫 루키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비밀남녀전'은 영화 '7급 공무원'을 드라마로 옮기는 작품.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방을 속이는 데 최고의 전문가인 남녀 주인공이 펼치는 로맨틱 첩보 멜로물이다. 신세대 국정원 신입요원들 간의 사랑, 우정, 그리고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세련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총 20부작으로 2013년 1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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