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속 리지가 결국 류수영을 쫓아 상경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13회에서 진유리(리지 분)는 유민기(류수영 분)의 차 트렁크에 숨어서 서울로 올라왔다.
유리는 왜 쫓아왔느냐는 말에 “아저씨 따라왔다. 아저씨가 마음에 든다. 아저씨 제자 하려고 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민기는 기가 막혀서 “다시 돌아가라”고 했지만 유리는 “가더라도 내일 가겠다. 몸이 안 좋다”고 버텼다. 결국 민기는 유리를 자신의 작업실에 남겨둔 채 자리를 떴다.
앞서 민기는 짝사랑하는 이신영(한혜린 분)을 피해 지방으로 내려갔지만 그 곳에서 진드기 같은 유리를 만나 서울로 피해왔다. 하지만 유리는 민기가 자신이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성인옥(명세빈 분)의 시아버지 한병국(김용건 분)은 인옥과 유현기(이성재 분)와의 관계를 끊임 없이 의심하다가 분노한 나머지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인옥은 시아버지와의 다툼으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현기와 함께 어색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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