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테오, "퍼거슨의 관심 사양하겠어" 일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04 08: 41

"다른 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분이시지만 우리는 그 관심을 정중히 사양하고 싶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42) 첼시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71) 맨유 감독에게 일침을 놓았다. 디 마테오 감독은 지난 9라운드 맨유전서 불거진 마크 클라텐버그 주심의 인종차별 발언 혐의와 관련한 퍼거슨 감독의 발언에 대해 불만을 느낀 모양새다.
ESPN 사커넷과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스포츠 매체들은 지난 3일(한국시간) 디 마테오 감독이 퍼거슨 감독에 대해 "다른 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분이다. 어디까지나 그 분 하시기 나름이지만, 우리는 그 관심을 정중히 사양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디 마테오 감독이 이런 발언을 하게 된 이유는 퍼거슨 감독이 클라텐버그 주심 문제에 대해 "그가 그런 말을 했으리라고 믿을 수 없다"고 언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디 마테오 감독은 이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런던 경찰청의 문제로 넘어간 이 사건을 두고 더 이상 이야기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
"조사가 진행되면 명확하게 알게 될 일이다. 조사를 방해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 일에 대해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디 마테오 감독은 "그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뿐"이라며 퍼거슨 감독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클라텐버그 주심은 나이지리아 출신 존 오비 미켈과 스페인 출신 후안 마타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현재 FA와 런던 경찰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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