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내년 1월 께 결혼식을 올린다.
엄태웅은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저 장가갑니다”라는 폭탄 고백을 했다.
이날 소속사는 방송 직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엄태웅이 올해 중순에 만나 진지하게 교제해 온 무용 전공의 일반인 여성과 내년 1월 께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엄태웅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은 단아하고 이지적인 용모에 참한 심성을 지닌 인물로 엄태웅 보다는 5세 연하다. 엄태웅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자친구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끌렸고, 그 역시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껴 서로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는 후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엄태웅은 인생을 함께하고픈 여성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을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고 싶어했고, 이렇듯 방송을 통해 깜짝 결혼 고백을 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엄태웅 씨가 예능 프로그램은 '1박2일'이 처음이었는데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기쁜 소식을 '1박2일'에서 동고동락하는 같은 식구들과 수많은 시청자,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태웅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1박2일’을 통해 자신의 피앙세에 대한 얘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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