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명민, 제왕의 몰락...뻔뻔함이 부른 업보
OSEN 최유라 기자
발행 2012.11.06 07: 08

[OSEN=최유라 인턴기자] '드라마의 제왕' 앤서니 김(김명민 분)이 결국 제왕의 자리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했다.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93.1%의 성공률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해오던 앤서니김이 결국 자신의 업보에 의해 몰락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드라마 속 앤서니 김은 '돈' 밖에 모르는 드라마 외주제작사 대표. 이 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제작을 담당한 드라마의 마지막회 엔딩 장면에 드라마 제작 비용을 투자한 회사의 제품인 오렌지 주스를 노출시키기 위해 대본을 마음대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본래 담당작가인 정홍주가 앤서니 김의 지시를 무시하고 자신의 소신대로 대본을 마무리하자 보조작가 이고은(정려원 분)에게 거짓말을 해 대신 수정을 시킨 것.

여기에 방송 시간 전까지 촬영 테이프 전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퀵서비스 기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조건을 걸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그의 과욕은 운전기사를 죽음으로 내몰고 말았고, 죽어가는 운전기사를 뒤로한 채 품 안의 테이프를 들고 방송국으로 향하는 그의 모습은 뭐든지 '돈'이 우선시되는 그의 인생을 여실히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방송 시간을 맞추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루었으나 이러한 기쁨도 잠시, 앤서니 김은 40대 가장을 죽음으로 내몰은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몰려 언론의 뭇매를 맞게 됐다. 이로써 그는 권력의 최정점에서 바닥으로 추락하게 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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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의 제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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