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고까지 포기하는 강수를 뒀다.
MBC는 지난 5일부터 42년 만에 ‘뉴스데스크’ 방송 시간대를 오후 9시에서 오후 8시로 1시간 앞당겼다. 여기에 KBS 1TV처럼 일일드라마와 뉴스 사이에 광고가 없는 전략을 펼쳤다.
드라마 시청자를 광고로 인해 타 방송사에 빼앗기지 않고 그대로 뉴스로 끌고가겠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가 끝난 후 바로 ‘뉴스데스크’가 시작했다.

MBC의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뉴스데스크’ 앞에 광고를 제외한 것은 단기적으로 광고매출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청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라면서 “광고매출은 떨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청률이 오르기 때문에 뉴스 경쟁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후 8시로 옮긴 ‘뉴스데스크’는 지난 5일 방송에서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전국 기준 8.3%를 기록, 이동 전인 지난 2일 방송(5%)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한시간 앞당겨 방송된 ‘그대 없인 못살아’는 6.2%를 기록, 지난 2일 방송(12.1%)보다 5.9%포인트 하락하며 이번 시간대 변경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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