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이다해가 전작의 히로인 김태희, 수애와의 비교가 부담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다해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쇼케이스에서 “앞선 시리즈에서 김태희 씨와 수애 씨가 나와서 비교가 될 것이라고 분명히 생각했다. 부담스러워서 아예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이리스2'는 배우 이병헌, 김태희가 주연한 '아이리스1'(2009)의 두 번째 시리즈다. 이후 2010년 말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등이 출연한 스핀오프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방영돼 화제를 이어갔다.
이다해는 “부담되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첩보 액션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거라 대본도 안 보고 액션스쿨부터 뛰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액션이 많이 걱정 돼 그렇게 했는데 다행히 장혁 선배님이 수준급으로 잘 하시고 도와주셔서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장혁, 이다해, 이범수, 강지영, 윤두준 등 초호화 출연진과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KBS 2TV 수목극 '전우치' 후속으로 내년 2월 초 20부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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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