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박상오, 부상투혼으로 3점 폭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8 07: 03

'생각대로' 플레이를 펼친 박상오(31)가 부상투혼을 펼쳤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박상오(28득점 4리바운드)와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31득점 13리바운드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89-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1승5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근 연패를 당하는 동안 SK는 외곽포가 침묵했다. 고비때 터지지 않은 외곽포로 인해 SK는 답답한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SK는 외곽포로 다시 올라섰다. 그것도 부상을 당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박상오가 일을 냈다.
박상오는 현재 장이 좋지 않다. 스트레스성 장염으로 인해 출혈이 일어난 박상오는 응급실에 입원할 정도로 부담스런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박상오는 무너질 수 없었다. 올 시즌 SK로 이적한 그는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내기 위해 고감도 3점슛을 선보였다.
동부와 경기서 박상오는 9개의 3점슈팅을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반서는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다. 전반서 박상오는 3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한개만 림을 통과했다. 그만큼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박상오는 후반서 폭발했다. 3쿼터서 무려 14점을 넣은 그는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박상오가 3점슛을 성공 시키지 못했다면 동부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을 수 있다.
박상오는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지만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감독님께서도 부담을 주지 않으셨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하게 던진 것이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오늘 같은 경우는 일년에 한번 계탄 날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박상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박)상오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삼성전에서 아껴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몸을 잘 추스른 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기가 해낼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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