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신다은, 서인국 진심 알고 ‘충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25 21: 19

‘아들녀석들’ 속 신다은이 좋아하는 서인국의 진심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20회에서 유승기(서인국 분)는 자신을 좋아해서 거짓 연인인 척 하는 한송희(신다은 분)에게 전처 박미림(윤세인 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승기는 “난 본질까지 나쁜 남자 같다”면서 “미림이가 지금이라도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길 바라는 게 내 진심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미림이가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거지 같다. 미련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전처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음을 털어놨다.

‘아들녀석들’ 신다은, 서인국 진심 알고 ‘충격’

그동안 승기는 어머니 우정숙(나문희 분)이 미림에 대한 미련을 접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송희와 연인인 척 연기했다. 승기를 사랑하는 송희는 거짓 연인에 동참하면서 승기에 대한 마음을 키워왔다.
하지만 이날 승기는 “미림에게 그동안 못된 짓 한 것 충분하다. 여기서 더하면 사람이 아니고 짐승”이라면서 좋아하지만 다시 재결합할 수 없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발언을 했다. 승기는 결혼 생활 내내 다른 여자와 끊임없이 바람을 펴서 미림에게 상처를 줬다.
승기의 진심을 알게 된 송희는 “그 사람 위해서 그 사람 포기하는 것이네. 나는 정말 이용만 한 것이네”라며 씁쓸해 했다. 승기가 미안한 모습을 보여도 여전히 그는 “그래도 여전히 승기 씨를 사랑하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유현기(이성재 분)는 성인옥(명세빈 분)을 만나기 위해 지방에 있는 인옥의 본가를 찾았다. 인옥의 죽은 남편의 시아버지인 한병국(김병건 분)은 현기에게 인옥의 본가를 알려주며 그동안 알게 모르게 방해꾼 노릇을 한 것을 만회했다.
인옥은 현기가 본가까지 찾아왔지만 “아직은 현기 씨를 아들 친구 아빠로 보기 힘들다”면서 이별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하지만 현기는 “난 못 올라간다”면서 버텼다.
앞서 인옥은 병국이 재혼을 하려면 아들 한다빈(홍현택 분)을 자신에게 맡기라고 해서 현기와의 재혼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현기의 부모 유원태(박인환 분)와 정숙마저 반대를 하고나서면서 재혼하는데 암초에 부딪혔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