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신인’ 강승호, “강한 정신력이 내 장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1.26 10: 31

“큰 경기에 강한 게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더 집중한다.”
지난 8월 2013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LG에 지명된 내야수 강승호(18)가 프로 첫 훈련에 임하고 있다. 강승호는 이달부터 진주 연암공업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마무리 캠프서 구슬땀을 흘리며 프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열외는 없다. 이제 막 유니폼을 받아든 강승호는 맹훈련은 물론, 연습 경기에 주전 유격수로 나서며 쉬지 않고 그라운드 흙먼지를 마신다. 강승호는 “프로와서 첫 훈련인데 확실히 강도가 세다. 훈련시간은 북일고랑 비슷한데 더 강하게 부족한 부분을 메우게 한다”며 선배들과 처음으로 훈련한 소감을 전했다.

      
주포지션이 유격수인 주전 유격수 오지환(22)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 실제로 강승호는 오전 수비 연습시 오지환과 나란히 포구 및 송구 훈련에 임한다. 우타자 강승호가 좌타자 오지환과 서는 타석은 다르지만 장타력과 수준급의 도루 능력을 보유한 것은 오지환과 공통점.
강승호는 오지환에 대해 “옆에서 직접 보니까 확실히 굉장히 잘하신다. 프로 유격수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며 “첫 해 목표 타율은 2할 중반대다. 2할 5푼에서 6푼칠 수 있으면 좋겠다. 사실 타율보다는 장타에 욕심이 있다. 타구가 좀 뜨는 편이었는데 프로에서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 수 있게 연습하려고 한다”고 마무리 캠프 기간 동안 보완할 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승호는 프로 첫 시즌 목표를 이야기하며 큰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호는 “1라운드에서 지명된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북일고 이정훈 감독님께서 인정하신만큼 강한 정신력이 내 장점이다. 실수해도 주눅 들지는 않는다. 큰 경기, 큰 무대서 더 잘할 수 있다”며 “목표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개막전 엔트리에 드는 것이다. 유격수뿐이 아닌 3루수도 할 수 있다. 결정적인 순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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