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구단 체제, 천 만 관중 시대 열리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2.11 11: 34

꿈의 1000만 관중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2년 제7차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KBO는 10구단에 2013년 1군에 진입하는 NC의 경우를 예로 들었기 때문에 10구단은 오는 2015년에 1군에 진압할 가능성이 높다.  이대로라면 한국 프로야구는 19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한지 36년째를 맞이하는 2015년에 10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10구단 체제만 결정됐을 뿐, 아직 10번째 구단에 대한 연고지와 기업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수원‧KT, 전북‧부영이 10구단 창단을 발표했지만 어느 쪽이 10구단이 될지는 차후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물론 아직 9구단 체제를 경험하지 않은 상황에서 10구단의 흥행성과 관중동원 능력을 예상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일 수 있다. 하지만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감안하면 10구단 체제와 동시에 천만관중 시대 개막도 기대할만 하다.
한국 프로야구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한 해 평균관중 300만명을 넘지 않는 암흑기를 보냈다. 그러다 2007년 410만 관중을 동원하며 11년 만에 4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고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WBC 호성적을 발판으로 급격히 관중이 증가했다. 2009년 약 590만명이 야구장을 찾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680만명, 올해 710만명으로 매년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올해 평균 관중이 약 13450명을 기준으로 삼으면, 9구단 체제가 시작되는 오는 2013년에는 총 관중 774만명을 기록하개 된다. 홀수구단 체제로 총 576경기로 경기수가 44경기 늘어난 것에 그쳤기 때문에 획기적인 관중 증가를 예상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10구단 체제라면 경기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8구단 체제처럼 팀당 133경기를 치른다고 보면 665경기가 열린다. 올 시즌 평균관중을 대입하면 10구단 체제서 894만명이 야구장을 찾는다. 여기에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38만명의 관중증가율을 대입하면 2015년에는 1000만 관중 시대가 열린다. 
여전히 변수는 많다. 관중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 미지수고 9구단 NC와 10구단이 흥행력을 갖출지도 아직 모른다. 그래도 최소한 1991년부터 22년 동안 지속된 8구단 체제의 한계점은 넘어설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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